![삼성바이오에피스는 황반변성 등 안과질환 치료제 '바이우비즈'(프로젝트명 SB11, 성분명 라니비주맙)를 미국에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제공]](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206/03/a2e70dc4-2ac9-4f02-99f3-1e7096add5ee.jpg)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황반변성 등 안과질환 치료제 '바이우비즈'(프로젝트명 SB11, 성분명 라니비주맙)를 미국에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제공]
바이우비즈는 미국에서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약 40% 저렴한 1130달러의 도매가격으로 출시됐다. 파트너사 바이오젠이 현지 마케팅·영업을 맡는다.
바이우비즈는 다국적 제약사 로슈와 노바티스가 판매하는 '루센티스'의 바이오시밀러다. 습성 연령 유관 황반변성, 당뇨병성 황반부종 등에 쓰이는 루센티스는 지난해 세계에서 약 4조4000억원의 매출을 냈고, 이 중 미국 시장이 1조8000억원으로 41%를 차지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해 8월과 9월 각각 유럽과 미국에서 바이우비즈, 올해 5월 국내에서 '아멜리부'라는 이름으로 허가받았다. 모두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가 허가된 첫 사례다.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은 "첫 안과 질환 치료제를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 선보이게 됐다"며 "환자들에게 최적의 치료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