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 삼척시 장호어촌체험휴양마을 전경. 사진 한국어촌어항공단
동해안엔 강원 양양군 수산마을이 있다. 설악산과 동해가 맞닿은 곳에 마을이 자리해, 마을 이름처럼 산과 바다를 모두 즐길 수 있다. 7번 국도와 연결되는 자전거 코스도 있다. 강원 삼척시 장호마을에선 투명 카누, 선상 낚시 체험을 할 수 있다. 21m 상공에서 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해상 케이블카도 있다.
해녀 체험은 제주도 전유물이 아니다. 울산시 동구 주전마을에서도 가능하다. 200년 전통의 해녀 물질을 보고 직접 체험도 할 수 있다. 해녀들 먹거리를 맛볼 수 있는 밥상 체험도 가능하다. 부산시 영도구 동삼마을은 동서남쪽 바다 모두와 맞닿아 있다. 신석기 시대 조개무덤, 태종대, 국립해양박물관, 유어장 낚시터 등 즐길 거리가 많다.

경기 화성시 백미리어촌체험휴양마을. 사진 한국어촌어항공단
서해안을 따라선 갯벌과 낙조를 즐길 수 있는 어촌마을이 자리한다. 인천시 중구 포내마을은 선녀가 와서 춤을 췄다는 전설이 내려오는 무의도에 있다. 무의바다 누리길 산책, 조개 공예 체험, 조개구이도 즐길 수 있다. 경기 화성시 백미리마을에선 낚시, 스킨스쿠버, 갯벌 체험 모두 가능하다.
충남 서산시 중리마을은 세계적인 청정 갯벌 가로림만에 위치한다. 낮이 아닌 밤 갯벌에 불빛을 비추며 하는 해루질은 중리마을을 대표하는 체험이다. 이곳 특산물인 감태를 활용한 초콜릿 만들기, 깡통 열차 등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프로그램도 있다. 전남 함평군 돌머리마을은 갯벌 체험과 해수욕, 해송림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돌머리 오토캠핑장은 한국관광공사 고캠핑에도 등록된 곳으로 안전한 캠핑이 가능하다.

제주 하도어촌체험휴양마을 전경. 사진 한국어촌어항공단
다른 마을은 어촌어항공단이 운영하는 바다여행 사이트(www.seantou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단은 페이스북ㆍ인스타그램 계정 바다여행에 댓글로 가고 싶은 마을이 어딘지 투표하면 경품을 주는 행사도 이달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