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특급 신인 문동주. [사진 한화 이글스]](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206/13/cb7afd69-71b1-4e59-abf6-d3fc70207bed.jpg)
한화 이글스 특급 신인 문동주. [사진 한화 이글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특급 신인 문동주(19)가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한화 구단은 13일 "문동주가 전날(12일) 캐치볼 도중 오른쪽 어깨에 불편함을 느껴 두 곳의 정형외과에서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검진을 받았다"며 "그 결과 견갑하근 부분파열 및 혈종이 발견돼 4주 휴식을 권고한다는 진단이 나왔다"고 밝혔다.
한화 관계자는 "투구에는 큰 문제가 없지만, 굳이 무리하지 않고 회복에 집중하는 편이 낫다고 판단해 1군 등록을 말소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문동주는 잔류군에 합류해 캐치볼 훈련을 이어갈 계획이다. "가벼운 캐치볼을 꾸준히 하는 것이 혈종을 빨리 없애는 데 도움이 된다"는 의사 소견에 따른 조처다.
최고 시속 156㎞을 던지는 강속구 신인 문동주는 개막을 앞두고 옆구리를 다쳐 한 차례 재활한 바 있다. 지난달 10일 1군에 올라와 9경기에 구원 등판한 뒤 지난 9일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선발 데뷔전을 치렀다.
그러나 1군 합류 한 달 여만에 다시 부상으로 쉼표를 찍게 됐다. 한화 관계자는 "향후 몸 상태를 지켜보며 1군 합류 시기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