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관계자에 따르면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2시 국회 본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본인 거취와 관련된 입장을 밝힐 계획이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오른쪽)와 정진석 국회부의장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대화를 하고 있다. 김경록 기자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정진석 비대위원장 임명안을 의결하는 전국위원회가 끝난 뒤 기자회견에서 원내대표직을 그만두는 소회와 함께 향후 일정에 대한 계획을 설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새 비대위원장으로 지명된 정진석 국회부의장도 7일 오후 국회 기자회견 뒤 기자들과 만나 권 원내대표 사퇴와 관련해 “(사퇴할 것으로) 그렇게 보셔야 하는 것 아니냐. 그래서 이달 안에 새로운 원내대표가 선출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새 원내대표 경선 일정과 관련해 이르면 오는 19일 새 원내대표가 선출될 것이란 예측도 나온다.
차기 원내대표로는 4선 윤상현·김학용, 3선 김태호·김상훈·박대출·조해진 의원 등이 거론된다. 이 중 윤상현, 김상훈 의원은 원내대표직에 선을 긋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