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 코디 봐줄게” 10대 신체사진 받아 게재한 30대 구속

SNS 채팅으로 10대 청소년에게 접근해 신체 사진을 전송받아 이를 게재한 30대 남성이 구속됐다.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지난 8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30대 A씨를 전날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3월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10대 B양에게 “옷 코디한 것을 봐주겠다”며 접근해 7차례에 걸쳐 B양의 신체 사진을 전송받았다. 이후 새로운 계정을 만들어 해당 사진을 게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B양은 지난 4월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사이버 수사를 통해 A씨 주거지를 확인해 지난 5일 긴급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며 “압수한 디지털 기기들을 포렌식 해 여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 어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