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유엔총회 세션 참여 "기후변화, 지금 당장 함께하자"

블랙핑크 'SDG Moment 2022'. 유엔 유튜브 캡처

블랙핑크 'SDG Moment 2022'. 유엔 유튜브 캡처

걸그룹 블랙핑크가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 에스디지 모멘트'(UN SDG Moment)에서 영상을 통해 기후변화를 경고하는 메시지를 냈다.

'SDG 모멘트'는 유엔 총회 하이-레벨 위크(High-Level Week)의 첫날 개최되는 세션으로 유엔 사무총장을 비롯한 국가 원수, 글로벌 CEO 등 각 분야 고위 관계자가 참석한다. 올해는 기후변화를 중심으로 한 코너가 마련됐다.

21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멤버 제니는 "유엔의 지속가능개발 목표를 위해서는 전 세계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로제는 "기후 위기가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다. 아름다운 자연과 에너지를 비롯한 우리의 삶을 지키기 위해서는 지금 당장 함께해야 한다"며 "오늘의 선택으로 모든 글로벌 목표에 대한 우리의 노력이 결실을 맺거나 무산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지수는 "개인의 노력이 빚어낼 수 있는 효과를 과소평가하지 말아야 한다"며 "작은 노력이 큰 변화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리사 역시 "우리는 우리 생각보다 더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고, 모두의 미래를 보호해야 할 책임이 있다"며 "더 많은 배움과 지식으로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블랙핑크는 지난해 유엔 지속가능발전 목표 홍보대사(SDG Advocate)로 임명되어, 2023년까지 총 17가지 목표 중 '기후 변화 대응' 및 '교육'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는데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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