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요타가 최근 출시한 1인용 전기 휠체어 'C+워크 S'. 사진 도요타
세계 1위 완성차 업체인 일본 도요타가 1인용 전기 휠체어 제품을 선보였다. 고령화 시대에 대응하는 이동수단으로 얼마나 시장을 키워나갈지 주목된다.
29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도요타는 전기 휠체어 ‘C+워크S’를 최근 출시했다. 최고 속도는 시속 6㎞로 제한되는 노약자용 휠체어다. 충돌 방지 기능이 있어 앞에 사람이나 동물이 나타나면 속도가 자동으로 줄어든다.
가격은 49만8000엔(약 492만원)부터 시작한다. 탈착식 리튬이온배터리가 탑재돼 집안에서도 충전이 가능하다. 2시간 30분을 충전하면 12㎞를 갈 수 있다. 최소 회전 반경은 0.95m로 좁은 도로에서도 유턴 주행이 가능하다.
가격은 492만원부터 시작
도요타는 또 일어서서 이동할 수 있는 전동형 퀵보드 ‘C+워크T’ 컨셉트 모델도 공개했다. 오는 5월 출시 예정으로, 사람이 다니는 인도에서도 주행 가능하다. 가격은 34만1000엔(약 338만원)부터다. 도요타는 “쇼핑몰이나 공장, 공항에서도 이용이 가능해 일하는 고령자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도요타가 최근 공개한 1인용 모빌리티 'C+워크 T'와 'C+파드G'. 사진 도요타

도요타가 최근 출시한 1인용 전기 휠체어 'C+워크 S'. 사진 도요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