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정책과 제주도 정책 연계해 논의

오영훈 제주지사가 지난해 열린 제17회 제주포럼의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 제주도
이번 포럼에서는 ‘인도-태평양 시대, 자유와 평화, 번영을 위한 협력과 비전’ ‘한-아세안 리더스포럼’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파트너십 확대’를 주제로 한 특별 세션이 진행된다.

2022년 제17회 제주포럼. 사진 제주도
올해 제주포럼에는 자매도시인 중국 하이난성과 교류의향 도시인 일본 오키나와에서 고위급인사도 참석한다. 중국 하이난성위빠터얼 비서장 일행이 제주포럼 지방외교 세션에 참석해 지방외교를 진전시키기 위한 협의를 한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들 방문은 지난 3월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보아오포럼 참석차 하이난성을 방문한 것에 대한 답방”이라면서 “향후 제주포럼과 보아오포럼 간 활발한 교류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일본 오키나와현에서는타마키 데니 지사가 제주를 찾아 제주포럼 지방외교 세션에 참석하고, 글로벌평화도시연대 신규회원으로 가입의향서도 제출할 예정이다. 글로벌평화도시연대는 제주가 주도해 유럽의 평화도시인 프랑스 베르됭, 독일 오스나브뤼크와 결성한 네트워크로, 우크라이나 평화기원 사진전과 평화음악회 등 다양한 평화공동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2년 제17회 제주포럼. 사진 제주도
제주도 관계자는 “이번 포럼에서 ‘2025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와 2030 세계박람회(EXPO) 부산 유치를 위한 홍보활동도 함께 진행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