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강원 원주시 한 과수 농장에서 관계자들이 과수화상병 감염목 및 인근 의심목 매몰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앞서 이달 19일 원주시 과수 농가 2곳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 총 0.61㏊의 피해가 발생했다. 과수화상병은 치료제가 없어 농가에 5% 이상 발생하면 해당 과수원 전체를 매몰 처리해야 한다. 연합뉴스
농진청에 따르면 과수화상병 발생이 확인된 곳은 사과 재배지 0.3㏊로, 현재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사과·배 등 장미과 식물에 주로 발생하는 과수화상병은 잎·꽃·가지·줄기·과일 등이 붉은 갈색이나 검은색으로 변하고 마르는 증상이 나타난다.
농진청은 과수화상병 확산을 막기 위해 증평군 소재 농가뿐 아니라 인근 시·군의 농가에서도 예찰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올해 과수화상병 발생 면적은 전날 기준 27.8㏊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1.7% 수준이다.
앞서 지난달 19일 강원도 원주시 과수 농가 2곳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 총 0.61㏊의 피해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