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바라본 보스포루스 해협의 모습. 신화=연합뉴스
두 해협은 튀르키예의 내해인 마르마라해를 가운데에 두고 흑해와 지중해를 연결해준다. 유럽과 아시아를 이어주는 관문이다. 흑해에 면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배는 두 해협을 지나는 것 이외에는 지중해나 외부로 연결되지 않는다
1936년 체결된 몽트뢰 협약을 통해 튀르키예는 해협 운영권을 확보하고 모든 민간 선박의 해협 통과를 보장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흑해 곡물 수출길이 봉쇄됐으나, 무기 선적 여부를 튀르키예가 조사한 뒤 곡물 수출을 허용하기로 한 곡물 협정을 통해 다시 해상 수출길이 열린 것도 몽트뢰 협약에 근거를 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