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기내생활 노하우
비행기 이코노미 좌석에도 ‘명당’이 있다. 요즘 항공사는 같은 일반석도 자리를 차등화해 추가 요금을 받는다. 아시아나항공을 보자. 일반석보다 좌석 앞뒤 간격이 4인치(10.16㎝) 넓은 ‘이코노미 스마티움’, 비상구석의 다른 이름 ‘레그룸 좌석’, 승하차가 빠른 앞쪽의 ‘프런트 좌석’, 커플용 ‘듀오 좌석’을 운영하는데, 이들 좌석은 추가 요금을 내야 지정할 수 있다. 이를테면 미주·유럽 같은 장거리 노선의 스마티움 좌석은 항공 운임에 편도 19만원을 더 내야 한다.

그래픽=김영희 02@joongang.co.kr
대부분 항공사가 ‘사전 좌석 지정 서비스’를 제공한다. 항공권을 살 때 인터넷이나 모바일 앱에서 신청하면 된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출발 48시간 전까지, 제주항공·진에어 등 저비용항공은 24시간 전까지 가능하다. 좌석 지정 시점은 빠를수록 좋다. 경쟁이 꽤 치열하다.

그래픽=박경민 기자 min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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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간 비행할 경우 비행기에 타자마자 시계를 도착지 기준으로 맞춰 두자. 비행시간부터 생체리듬을 현지 시각에 맞추는 게 유리하다. 소화가 잘 안 되니 과식을 피하고, 술·커피도 자제하는 게 좋다. 대신 물을 많이 마시자. 여행지에서도 물을 많이 마셔야 시차 적응이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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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의 묘미 중 하나가 기내식이다. 기내식은 비행시간에 따라 제공하는데, 대한항공의 경우 싱가포르 노선이 경계다. 운항 약 6시간인 싱가포르보다 가까운 노선은 한 끼만 주고, 6~8시간 거리는 한 끼와 샌드위치 같은 간식을 준다. 또 그보다 먼 노선은 두 끼를 준다. 유럽과 미주 노선은 두 끼 식사 중간에 간식도 준다. 저비용 항공은 일부 장거리 노선을 빼면 기내식이 유료다.
해외여행 일타강사(https://www.joongang.co.kr/plus/series/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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