덤프트럭에 오토바이까지, 제주서 4중 연쇄충돌…2명 심정지

사진 서귀포경찰서.

사진 서귀포경찰서.

제주에서 오토바이와 덤프트럭 등 4중 연쇄 충돌 사고로 2명이 심정지 상태다.

제주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15일 오후 4시 32분께 제주 서귀포시 동홍청소년문화의집 버스정류장 인근 교차로에서 덤프트럭 등 차량 3대와 오토바이 1대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 4명이 모두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오토바이 운전자와 0.5t 트럭 운전사는 심정지 상태로 전해졌다. 덤프트럭 운전사와 승용차 운전자는 각각 중상과 경상을 입었다고 한다.  

덤프트럭이 전신주를 들이받아 전신주가 부러지는 바람에 동홍동과 서귀동 860가구가 정전됐다가 일부 복구됐다.


한국전력 제주본부는 아직 전력이 복구되지 않은 동홍동 37가구에 대해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확인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