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골프협회 강형모 회장. 사진 대한골프협회
대한골프협회는 16일 “강형모 회장이 대한체육회의 인준 절차를 마치고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 2025년 1월 정기총회 전날까지 약 1년 6개월간 업무를 수행한다”고 밝혔다.
강형모 회장은 2004년부터 대한골프협회 이사를 맡았다. 이어 선수강화위원장과 상근부회장을 지냈다. 이 기간 각종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이끌었고, 골프 최고 국제기구인 국제골프연맹(IGF) 행정위원과 아시아태평양골프연맹(APGC) 이사로 수년간 활동했다.
강 회장은 유성 컨트리클럽 창립자이자 대한골프협회 이사를 역임한 부친 고(故) 강민구 회장의 뜻을 받들어 유망주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박세리, 장정 등 꿈나무들의 훈련을 위해 유성 컨트리클럽 코스를 개방해 이들이 여유로운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도왔다.
강형모 회장은 “9월 열리는 항저우아시안게임과 내년 파리올림픽을 철저히 준비하겠다. 또, 관련 단체와의 활발한 소통을 통해 대한골프협회가 열린 조직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