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생산성 늘리는 방법 협력사와 나누자”...우수사례 공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LG전자 사옥. 연합뉴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LG전자 사옥. 연합뉴스

 
LG전자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협력사 생산성 개선 우수 사례를 발굴하고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하는 등 국내 협력사들의 제조 경쟁력 지원에 나섰다.

LG전자는 지난 26일 경남 창원시 LG스마트파크 R&D센터에서 왕철민 LG전자 글로벌오퍼레이션센터장(전무)과 35개 국내 협력사 대표 등 77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력사 생산성 개선 우수 사례 공유회를 가졌다. 이날 우수 사례로 소개된 한 에어컨 부품 협력사는 에어컨 패널 조립 공정을 분할, 재배치해 생산성을 50% 이상 개선했다.

LG전자는 2013년부터 국내외 협력사와 이 같은 행사를 열고 있다. 생산공정 자동화와 정보화 시스템 구축 등 제조 경쟁력 개선 우수 활동을 발굴하고 사례를 나누며 협력사들의 제조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서다. 지난 4월부터는 협력사 1200여 곳을 대상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리스크 컨설팅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