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청이 9월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운영하는 추석 연휴 반려견 돌봄 쉼터의 모습. [사진 노원구청]](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309/28/266942a0-e2a9-4c47-800e-e22d74e32ed7.jpg)
서울 노원구청이 9월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운영하는 추석 연휴 반려견 돌봄 쉼터의 모습. [사진 노원구청]
5000원만 내면 자치구가 맡아준다
서초구도 양재동 서초동물사랑센터에서 명절 연휴 기간 반려동물 쉼터를 운영한다. 서초구는 2019년부터 명절이나 휴가철 때 센터 등을 통해 구민 반려견을 맡아주고 있다. 지난 설 연휴(7마리)에 이어 이번 추석엔 12마리가 머무를 예정이다. 센터엔 전문 펫시터가 반려견을 돌본다. 응급 상황이 발생하면 동물병원에도 보낸다.
![서울 서초구 서초동물센터에 있는 강아지들이 펫시터(반려동물 돌보미)와 함께 있는 모습. [사진 서초구청]](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309/28/e1f2c55f-1708-4595-8516-148eda3c3dda.jpg)
서울 서초구 서초동물센터에 있는 강아지들이 펫시터(반려동물 돌보미)와 함께 있는 모습. [사진 서초구청]
노원구 관계자는 “지난 설 연휴 때 쉼터를 이용한 구민 22명 모두 ‘다시 쉼터를 이용하겠다’며 만족해했다”며 “앞으로도 명절 때마다 쉼터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취약 계층엔 무료로 위탁 지원
이와 관련, 서초구는 유기견 입양 구민에게 쉼터 우선 이용 혜택을 주고 있다. 서초구 관계자는 “명절 때 반려동물과 같이 고향에 가지 못하는 분들이 (동물을) 유기할 가능성이 있다”며 “유기견을 입양하는 분에게 혜택을 더 주면 유기견 발생도 적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서울시 노원구 소재 '우리동네 펫위탁소' 지정업체 애견유치원에 있는 반려견의 모습. [사진 서울시]](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309/28/a8818931-db3a-4411-baa7-488ce5d469b7.jpg)
서울시 노원구 소재 '우리동네 펫위탁소' 지정업체 애견유치원에 있는 반려견의 모습. [사진 서울시]
추석 연휴 기간 반려동물 관리 캠페인을 하는 지자체도 있다. 강원도는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동행’ 캠페인을 실시한다. 18개 시‧군은 강원도수의사회와 함께 주요 역이나 전통시장 등에서 반려동물 관련 에티켓을 홍보하고, 연휴 중에 반려동물 응급진료·보호가 가능한 업소 등을 홈페이지를 통해서 안내한다. 한 지자체 관계자는 "집에서 기르는 반려동물은 가족이나 마찬가지"라며 "연휴나 휴가 때 반려동물을 관리하는 게 지자체에 중요한 과제가 됐다"고 말했다.

지난 3월 16일 오전 제주국제공항 국내선 청사에서 국내 최초로 운항한 반려견 동반 전세기 탑승객들이 내리고 있다.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