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등교하는 초등생 보면서 했다…음란행위 80대 검거

 
가족과 함께 등교하는 초등학생을 쳐다보며 음란행위를 한 8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5일 서울 동작경찰서는 공연음란 혐의로 80대 남성 A씨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3일 오전 8시 30분쯤 동작구 흑석동의 한 아파트 인근에서 가족과 함께 등교하던 초등학생을 쳐다보며 음란행위를 한 혐의를 받는다.

오전 9시 17분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과 주변 탐문 끝에 거주지에 있던 A씨를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의 지병으로 인해 조사 일정을 조율 중"이라며 "재발 방지를 위해 해당 지역에 대한 맞춤형 순찰을 실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