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한국시간)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2024 파리 패럴림픽 폐회식에서 진행된 폭죽쇼. 사진 대한장애인체육회
파리 패럴림픽 폐회식이 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개최됐다. 지난달 28일 개막한 이번 대회에선 169개 선수단 4567명의 선수가 22개 종목에서 총 549개의 금메달을 두고 경쟁을 벌였다. 폐회식은 '파리는 날마다 축제'(PARIS EST UNE FETE)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9일(한국시간)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2024 파리 패럴림픽 폐회식. 개회식에 이어 기수로 나선 카누 최용범. 사진 대한장애인체육회
'패럴림픽의 순간들' 영상 상영에 이어 공식 연설이 이어졌다. 토니 에스탕게 대회 조직위원장과 앤드류 파슨스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위원장이 마이크를 잡았다. 새롭게 선출된 6명의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선수위원도 소개됐다. 귀화 1호 패럴림피언 원유민(36)도 4년 임기의 선수위원으로 활동한다.

9일(한국시간)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2024 파리 패럴림픽 폐회식. IPC 선수위원으로 선출된 원유민이 손을 흔드는 모습. 사진 대한장애인체육회
프레데릭 빌레루(시각장애 축구)와 우고 디디에(수영)는 작은 등에 성화를 담아 입장했다. 샤를 노아케스(베드민턴), 클로리아 아그블레마뇽(육상), 마티외 보스동(사이클) 등의 손을 거친 성화는 오렐리 오베르(보치아)가 입으로 불어 꺼트렸다. 이어 대회 기간 파리 시내 튈르리 정원에서 밤하늘을 밝혔던 열기구 성화대의 불이 꺼지면서 대회의 끝을 알렸다.

9일(한국시간)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2024 파리 패럴림픽 폐회식에서 펼쳐진 축하 공연. 사진 대한장애인체육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