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첫날인 지난 14일 오후 서울 서초구 경부고속도로 잠원IC 인근 하행선 방향으로 지나는 차량이 늘어나면서 정체가 생기고 있다. 뉴스1
추석 당일인 17일 전국 주요 고속도로에서 귀경 행렬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17일 오전 10시 요금소 출발 기준. 사진 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 캡처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전국 주요 도시에서 서울 요금소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 9시간 30분, 울산·목포 9시간, 대구·광주광역시 8시간 30분, 강릉 5시간 10분, 대전 3시간 10분이다.
반대로 서울 요금소에서 각 도시까지 소요 시간은 부산 7시간 20분, 울산 6시간 50분, 목포 4시간 20분, 대구 6시간 20분, 광주광역시 4시간 30분, 강릉 3시간 10분, 대전 2시간 20분이다.
도로공사가 예상한 이날 전국 교통량은 669만대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9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51만대 이동해 연휴 기간 가장 극심한 정체가 예상된다고 도로공사는 전망했다.
교통 혼잡은 귀성 방향 오후 9∼10시, 귀경 방향은 다음 날 오전 3∼4시쯤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