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체코 방문에 대동한 정부 고위 관계자는 이날 현지에서 기자들과 만나 "체코 총리나 대통령, 내각 책임자들과 긴 시간 대화를 하면서 느낀 건 한국이란 파트너 외에 두코바니(원전)를 짓는 데 있어 다른 대안은 지금 머릿속에 전혀 없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것이 아니면 다른 생각하고 있는 시나리오는 없으니, 반드시 여기서 '윈-윈'의 협력관계를 만들어내야 한다는 확신에 가득 차 있었다"고 분위기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양국이 반드시 (원전 계약을) 성공적으로 결론짓고 앞으로 수십년 간 양국 원전 동맹이 다른 전방위 전략산업 분야로 끈끈한 파트너십을 맺어갈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19일(현지시간) 체코를 공식 방문한 윤 대통령은 원전 수출을 위한 2박 4일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지난 7월 체코 정부는 24조원 규모의 신규 원전 건설 우선협상대상자로 한국수력원자력을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