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YPC는 조용필이 11월 23·24·30일과 12월 1일 총 4회차의 ‘20집 발매 기념 조용필&위대한 탄생 콘서트-서울’을 서울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에서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22일 발매하는 정규 20집 앨범 ‘20’을 기념하는 자리인만큼, 무대에서 신보의 수록곡을 처음 선보인다.
YPC는 “첨단 사운드로 2024년 현재의 조용필을 보여주는 신곡은 물론이고, 그간 조용필의 긴 음악 여정을 관통하며 한국 가요사의 과거, 현재, 미래를 조망할 수 있는 가슴 벅찬 무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용필은 데뷔 55주년인 지난해 서울 잠실주경기장, 대구 스타디움 주경기장, 광주 김대중 컨벤션 센터 전시장, 부산 벡스코 등에서 ‘2023 조용필&위대한탄생 투어 콘서트’를 펼친 바 있다. 이번 서울 콘서트 또한 투어로도 이어지며, 자세한 일정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조용필의 신보 ‘20’은 2년 넘게 공들인 프로젝트를 통해 완성한 작품이다. 2022년 ‘로드 투 트웬티-프렐류드 원’(Road to 20-Prelude1)과 지난해 발매된 ‘로드 투 트웬티-프렐류드 투’(Road to 20-Prelude2)를 거쳐 긴 여정 끝에 공개될 준비를 마쳤다.
신보에는 앞서 공개한 노래 ‘찰나’, ‘세렝게티처럼’, ‘필링 오브 유’(Feeling Of You), ‘라’처럼 조용필의 역량에 음악적 도전 정신을 더한 신곡들이 담길 예정이다. 앞서 조용필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랜 시간 준비해 온 20집은 팬 여러분의 변함없는 사랑과 응원이 있었기에 완성할 수 있었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음악을 통해 대중과 더욱 깊이 교감하고, 함께 감동을 나누고 싶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