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앞에 똥을?" 이웃 여성 각목 폭행한 60대, 전직 경찰이었다

반려견 용변에 분노해 이웃을 각목으로 폭행한 60대가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8일 전남 무안경찰서는 특수폭행 혐의로 A씨(69)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전남 무안군 삼향읍 자신의 주택 앞에서 이웃인 40대 초반 여성 B 씨를 각목으로 폭행한 혐의다.

당시 B씨는 반려견을 데리고 집 근처를 산책하고 있었다.

B씨 반려견이 A씨 집 앞에 용변을 봤는데, 주인인 B씨가 이를 제대로 치우지 않자 말 다툼을 하던 중 마당에 있던 각목으로 폭행했다.  


A씨는 퇴직한 전직 경찰이었다. B씨는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두 사람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