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8시 32분께 강원 철원군 동송읍 대위리 오덕초 인근에서 “지뢰로 의심되는 물체가 있다”는 주민의 119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은 해당 물체를 인근 낚시꾼이 발견한 것으로 보고 현장에 인력을 투입했다. 경찰, 군 당국 등도 현장에 출동하는 등 일대에 소동이 빚어졌다.
소방은 의심 물체 식별을 위해 군 폭발물처리반(EOD) 등에 현장을 인계했다. 그러나 확인 결과 해당 물체는 지뢰가 아닌 단순 고철로 식별됐다.
지뢰, 포탄 등 폭발물을 발견했을 경우 접촉하거나 임의로 제거하려고 하지 말고, 인근 군부대나 경찰 등에 신고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