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현지시간) 미국 CBS 뉴스 등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소재 경매 업체인 그레이트 컬렉션은 전날 마감된 온라인 경매에서 10센트짜리 주화가 50만6250달러(약 7억60만원)에 낙찰됐다고 밝혔다.
지난 40여년간 행방이 알려지지 않았던 이 동전은 샌프란시스코 조폐국을 나타내는 'S' 문자가 없어 '노 S 다임'으로 불린다.
또 다른 '노 S 다임'은 2019년 경매에서 45만6000달러(약 6억3000만원)에 낙찰됐으며, 이를 다른 수집가가 51만6000달러(약 7억1400만원)에 매입해 소장하고 있다.
이안 러셀 그레이트 컬렉션 사장은 오하이오주에 거주하는 세 자매가 남동생이 사망한 뒤 그가 40년 넘게 은행 금고에 보관했던 '노 S 다임'을 물려받아 경매에 내놓았다고 설명했다.
이 자매의 남동생과 어머니는 지난 1978년 이 주화를 1만8200달러(현재 9만 달러 상당) 정도에 매입했다고 러셀 사장은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