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요리사 트리플스타 업무 횡령, 전처가 폭로"…경찰 수사중

'트리플스타' 강승원 셰프. 사진 넷플릭스

'트리플스타' 강승원 셰프. 사진 넷플릭스

공금 횡령 의혹을 받는 요리사 트리플스타(본명 강승원)에 대해 경찰이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일 국민신문고를 통해 횡령 혐의 고발이 접수된 트리플스타에 대해 내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트리플스타는 운영 중인 레스토랑 공금 일부를 빼돌린 혐의(업무상 횡령)를 받고 있다.  

앞서 전날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는 "트리플스타 전처의 폭로가 있었다"며 "트리플스타가 레스토랑 공금 일부를 자기 부모님에게 보낸 정황을 뒤늦게 파악해 이혼까지 하게 됐다고 전처가 주장 중"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이에 국민신문고를 통해 트리플스타의 업무상 횡령 혐의에 대해 강남경찰서에 수사 의뢰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기본적인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한편 트리플스타가 실제 레스토랑 공금을 횡령했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트리플스타는 넷플릭스 요리 예능 '흑백요리사'에서 출연해 최종 3위를 하면서 인기몰이 중인 요리사다.

최근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트리플스타의 전처 등의 주장을 바탕으로 그의 사생활 논란, 미슐랭 취업 로비, 폭업 및 협박 의혹 등을 제기했다. 트리플스타는 이같은 주장에 대해 법률대리인을 선임해 대응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