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시라, 무용수 깜짝 데뷔…딸과 함께 '꿈의 무대' 올랐다

배우 채시라가 딸과 함께 함께 같은 무대에 섰다.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채시라가 딸과 함께 함께 같은 무대에 섰다.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채시라가 딸과 함께 함께 같은 무대에 섰다.

채시라는 지난 8일 본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딸과 같은 시간 같은 무대에 함께 했다는 큰 의미 있는 날”이라고 밝혔다. 

이어 “내 무용수 데뷔 무대를 축하하러 온 아끼는 지인들과 다음엔 딸과 함께 무대에 서는 날을 기약하며”라며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 채시라는 딸 김채니(23)씨와 함께 한복을 곱게 차려 입은 모습이다.  

김채니 씨는 대학교에서 한국무용을 전공하고 있다.  


올해 45회를 맞은 서울무용제는 ‘경계를 허물다!’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채시라는 이번 무용제에서 홍보대사로서 참여했다. 그는 한국의 명작무를 소개하는 ‘명작무극장’ 프로그램 중 ‘정재만류 산조(청풍명월)’ 무대에 올랐다.

지난달 10일 열린 45회 서울무용제 기자간담회에서 채시라는 “배우가 꿈이 아니라 무용수가 되는 게 꿈이었다. 제 몸속엔 나름대로 무용인의 피가 흐른다고 생각하고 살아왔다”고 말했다.

이어 “마음속엔 무용인들을 동경하고 존경하고 그랬다”며 “짧지만 잠깐 보여드릴 기회가 주어져서 너무 감사하고 그 순간만큼 무용인이라고 생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채시라는 2000년 가수 김태욱과 결혼했으며 슬하에 1남1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