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것을 기념해 6분짜리 다큐멘터리 영상을 5일 공개했다.

서 교수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대상과 함께 공동 기획한 '전통 잇다'라는 제목의 6분 분량의 영상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 영상은 전북 순창군에서 전통 장류의 맥을 이어가는 고추장 장인 4명의 이야기를 인터뷰 형식으로 담아냈다.

특히 영상에는 안성재 셰프가 직접 출연하고 내레이션을 맡아 눈길을 끈다. 그는 넷플릭스 요리 프로그램 '흑백요리사'에 심사위원으로 출연해 주목받았다. 

안 셰프는 "평소 한국 전통 장(醬)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었다"며 "장이 가진 무한한 가능성과 가치를 널리 알리는 데 기여하고자 영상 제작에 동참했다"고 서 교수는 전했다.

서 교수는 "전 세계 곳곳에서 한식에 대한 관심이 매우 뜨거운 지금이 한식의 기본 재료인 장을 알릴 최적기"라며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트를 활용해 글로벌 캠페인을 꾸준히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서 교수와 ㈜대상, 전북 순창군은 업무협약을 맺고 장 담그기 문화를 홍보하기 위한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로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