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리테일 본부는 퇴직연금 사업과 고액자산가(VIP) 자산관리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본부 산하에 연금사업실을 두고 산재해 있는 퇴직연금 담당 조직을 이곳 아래에 통합했다. 또 자산관리(WM) 솔루션팀을 신설하고 프라이빗뱅킹(PB) 서비스를 강화하기로 했다.
기업금융(IB) 부문은 기존 3개 본부를 하나로 통합했다. 자원 활용도를 효율화해 전통 IB 사업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경쟁력을 높이기로 했다. 신사업추진단도 신설해 다양한 수익 사업을 발굴할 방침이다.
자기자본 투자(PI)와 파생시장 등과 관련한 영업 조직을 이번에 신설한 세일즈앤트레이딩(S&T·Sales&Trading)본부에 배치했다. 이 조직에는 외부 전문가를 영입해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차세대 전산시스템 구축을 위해 경영지원사업부도 신설한다.
배형근 현대차증권 사장은 “자본 확충에 앞서 수익성과 사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했다”며 “변화와 혁신을 기반으로 기업 밸류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