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박찬대 “만일 탄핵안 부결되면 즉각 임시국회서 재추진”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 3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김성룡 기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 3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김성룡 기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7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과 관련해 “만에 하나 국민의 작은 우려대로 국민의힘이 당론으로 부결을 이끌어낸다면 민주당은 즉각 탄핵을 재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부결된다면) 12월 10일이 정기국회 종료일이니 11일이 되면 즉각 임시국회를 열어 탄핵을 재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를 향해서도 “한 대표가 탄핵에 대해 시간 끌기로 막아내고, 당론으로 부결을 이끈다면, 한 대표는 역사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박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대국민담화와 관련 “내란 수괴가 내란 공범과 상의해서 국정을 운영하겠다는 말인데, 희대의 헛소리”라고 평가했다.

이재명 대표는 “(탄핵안은) 될 때까지 반복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국민의힘은 계속 반대하겠지만, 이 과정에서 국민의힘이 얼마나 반국민적·반국가적인지, 내란수괴 범죄행위에 적극 동조한 공범인지를 국민들에게 역사 속에서 증명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