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BM 리서치 HQ 광학 연구실. 사진 IBM
무슨 일이야
IBM 리서치의 연구 개발 총책임자 다리오 길 수석 부회장은 “이 획기적인 기술을 통해 미래의 칩은 데이터 센터 내부와 외부에서 광섬유 케이블로 데이터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통신하게 될 것”이라며 “AI 처리 작업을 더 빠르고 지속가능하게 지원하는 새로운 통신 시대를 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뭐가 좋은데
IBM에 따르면 이 기술을 통해 AI 모델 학습 시 모델당 미국 가정 약 5000가구의 연간 전력 소비량에 해당하는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 기존 전선 대비 전력 소비를 5배 이상 줄임으로써 생성 AI 확장 비용을 낮출 수 있다. 원래 데이터센터 간 케이블 연결 길이는 통신속도를 높이기 위해 1미터 안팎이었는데, 이를 수백 미터로 연장할 수 있다. 또 기존 전선을 사용할 때보다 거대언어모델(LLM)의 학습 속도를 최대 5배까지 높일 수 있다. 이를 통해 일반적인 LLM 학습 기간이 3개월에서 3주로 단축될 수 있다.
이게 왜 중요해
이 때문에 테크 기업들은 전력 공급을 위해 원전에 기대고 있거나, 전력을 아끼기 위한 저전력 기술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오픈AI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는 SMR(소형모듈원자로) 스타트업 오클로에 투자했다. 지난 3일 메타도 AI 개발에 필요한 전력을 생산하기 위해 원자력 에너지 개발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AWS(아마존웹서비스),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 클라우드 빅테크 기업들은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자체 설계한 저전력 칩을 개발하고 있는 중이다.
더중앙플러스: 팩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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