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의 헌법 정신과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한 결단"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진 의원은 "이번 계엄 사태가 저와 제가 속한 국민의힘의 가치와 철학을 명백히 훼손한 것임을 깨달았다"며 "국민의힘이 이번 사태를 잘 극복하고 다시금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현재까지 공개적으로 '탄핵 찬성' 입장을 밝힌 국민의힘 의원은 조경태, 안철수, 김상욱, 김예지, 김재섭, 진종오 의원 등 6명이다.
범야권 192명에 더해 국민의힘 의원 108명 가운데 8명 이상이 찬성표를 던지면 탄핵안이 가결되는 만큼, 여당에서 2명만 더 찬성하면 오는 14일 윤 대통령 탄핵안은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