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스1](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412/18/7c8d00c3-e54c-4aa0-824d-892f2428203c.jpg)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스1
“교육 책임자로서 깊이 사과” 허리 숙여
이 부총리는 또 “이번 사태에 대해선 교육적 성찰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회복성, 젊은 세대의 민주주의에 대한 신념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의견이 있는 것으로 안다. (이런 의견이) 자연스럽게 학계에서 수렴돼 교육자료로 활용될 수 있게 하겠다”고 했다.
![지난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인근에서 열린 '내란수괴 윤석열 헌재는 즉각 파면하라' 집회에서 참가자들이 손팻말과 응원봉을 들고 있다. 연합뉴스](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412/18/d0ca9b81-0fc3-4823-a06e-4d9d78f6d1c8.jpg)
지난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인근에서 열린 '내란수괴 윤석열 헌재는 즉각 파면하라' 집회에서 참가자들이 손팻말과 응원봉을 들고 있다. 연합뉴스
야당 추궁에 “국무회의 연락 못 받은 게 100% 팩트”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8일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412/18/d1d46fff-6062-4675-b699-888c5f84c8dc.jpg)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8일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야당 의원들은 부총리가 왜 국무회의 참석 연락을 받지 못 했냐고 추궁했다. 이에 대해 이 부총리는 “연락받지 못했다는 말씀은 100% 사실”이라면서 “(당시는) 워낙 급박한 상황이라 (왜 연락을 못 받았는지) 개인적인 부분에 관해 물어보진 못했다. 지금도 정확한 원인은 모른다”고 했다.
“AIDT 반대 87%” 설문 공방…이주호 “객관성 문제”
![지난 1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교육혁신 박람회'에서 한 학생이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로 수업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412/18/76f9854d-4d29-468e-b036-27ba55aa2cbb.jpg)
지난 1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교육혁신 박람회'에서 한 학생이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로 수업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이날 강경숙 조국혁신당 의원은 김영호 교육위원장, 고민정 민주당 의원과 공동으로 실시한 AI교과서 관련 학부모·교원 인식 설문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 결과, 학부모 85%가 AIDT를 교과서로 도입하는 데 반대했다. 교원까지 포함하면 이 비율은 86.6%로 더 높아졌다. 야당 의원들은 지난 10~15일 진행한 설문에 10만 명 이상이 참여했다며 “신빙성에 문제를 제기할 필요 없을 정도로 많은 응답”(강경숙 의원)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 부총리는 “중복 답변을 하면 객관성에 상당한 문제가 있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설문 때문에 2년 동안 준비한 정책을 철회할 순 없다. AIDT는 새로운 교육 방식이기 때문에 이를 접해본 분들의 반응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교육부는 전날 AIDT를 활용한 수업 참관 전후로 교사 만족도(5점 만점)가 3.97점에서 4.33점으로, 학부모는 3.53점에서 4.23점으로 높아졌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