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전 장관 측은 이날 "허위 날조된 사실로 전형적인 반국가세력의 거짓 선동 책략"이라며 "즉각 수사해 이들의 내란 책동을 중단시켜야 한다"고 했다. 이어 "추 의원 등에 대해 손해배상을 청구하고 국회의원 징계 청원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추미애 의원이 단장을 맡은 민주당 '윤석열 내란 진상 조사단'은 윤 대통령이 계엄을 선포하기 10여시간 전, 김 장관이 "탱크로 확 밀어버려"라는 발언을 했고 국방부 정책기획차장이 당일 판교 국군정보사령부 사무실로 이동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들 의원은 "김용현은 3일 오전 11시 40분 국방컨벤션센터 오찬에서 '국회가 국방예산으로 장난질인데 탱크로 확 밀어버려' 취지의 발언을 한 바 있다고 한다. 그 자리에 참석한 국방부 정책기획차장 방정환 준장(전작권전환TF장)은 당일 오후 휴가를 내고 국군정보사령부 판교 사무실로 이동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