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정협의체 26일 첫 회의…처음엔 당대표, 이후 원내대표가 참여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오후 국회에서 만나 서로 먼저 발언할 것을 권하고 있다. 김성룡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오후 국회에서 만나 서로 먼저 발언할 것을 권하고 있다. 김성룡 기자

 
여야정 협의체'가 오는 26일 첫 회의를 개최한다. 여야정 협의체에는 우원식 국회의장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국민의힘·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참여한다. 

국민의힘 권성동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와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23일 국회에서 우 의장 주재로 회동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양당 박형수·박성준 원내수석부대표가 전했다.

협의체 첫 회의에는 양당 대표가 참여하고 이후 원내대표가 실질적인 논의를 이어가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양당에서는 일단 국민의힘 권 권한대행과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논의를 시작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26일까지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인선을 마무리할 경우 비대위원장으로 대체될 수도 있다.

한편, 여야는 오는 26일, 31일 본회의를 열기로 합의했다. 구체적인 의사일정과 안건에 대해선 이견이 있어 추가 협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