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통탄 총리는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제주항공 항공기 추락 사고 현황을 전했다. 이어 “외교부는 (태국인) 탑승객 가족에게 연락해 진행 상황을 알리라”며 태국인 탑승자 2명에 대한 대응을 외교 당국에 지시했다.
주한 태국대사관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사고 소식을 전하며 “한국 경찰청과 함께 사고로 부상당한 태국인이 있는지 확인 중”이라며 “승객 2명이 탑승한 것으로 확인됐지만, 상태는 아직 조사 중”이라고 알렸다.
한편 이날 오전 9시3분쯤 무안공항에 착륙하던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가 활주로를 이탈해 울타리 외벽과 충돌해 화재가 발생했다. 항공기에는 승객 175명과 승무원 6명 등 총 181명이 타고 있었으며, 승객 중 한국인은 173명, 태국인은 2명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