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면허가 없는 10대가 렌터카를 몰다 인도로 돌진해 70대 여성 1명이 다쳤다.
7일 오전 11시 25분쯤 대구 중구 남산동 남문시장 교차로에서 K5 승용차가 인도와 서점으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횡단보도 앞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70대 여성 A씨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승용차 운전자 B씨(19)와 동승자(19) 등 2명은 경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당시 승용차는 서점 유리창을 부수고 멈춰섰다.
경찰 조사 결과 B씨는 무면허로 렌터카를 운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B씨가 교차로 직진 차선에서 좌회전을 시도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무면허로 렌터카를 빌리게 된 과정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