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일이야

LLM 에이전트가 웹 기반 도구들을 사용해 공격자 명령에 따라 답변을 생성하는 과정. 사진 KAIST
어떻게 규명했나
LLM 에이전트가 생성한 특정 인물 사칭 게시글은 정교한 수준으로 평가됐다. LLM이 생성한 유명 교수들 사칭글의 진위 여부를 ‘검증용’으로 학습시킨 다른 AI 모델에 보여주자 93.9%의 게시물을 실제 게시글로 인식했다.

메타 CEO인 마크 저커버그 이메일 주소만을 활용해 AI로 작성한 피싱 메일. 사진 KAIST
피싱 이메일 제작 능력도 뛰어났다. 연구팀은 60명 참가자들을 모집해 각 대상자별 맞춤형 피싱 이메일을 LLM으로 생성했다. 이 메일을 각 참가자들에게 보내자 이메일 내용에 포함된 링크 클릭률은 최대 46.67%까지 나왔다. 기존 피싱 공격 클릭률(약 10~20%) 대비 상당히 높은 수치였다.
이게 무슨 의미야
기존 사이버 공격보다 훨씬 적은 비용으로 빠르게 공격할 수 있다는 점도 새로운 위협 요소로 부각됐다. 연구팀이 LLM 에이전트를 활용해 공격을 수행하는 데 걸린 시간은 10~20초 내외였고, 비용(API 사용료)은 약 2~4센트(한화 60원 이하)로 매우 저렴했다.

이번 연구를 수행한 연구진들. (아랫줄 왼쪽부터 시계 반대방향으로) 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김하나 박사과정생, 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신승원 교수, 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송민규 박사과정생, KAIST 김재철AI대학원 이기민 교수, 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나승호 박사. 사진 KAIST
이번 연구의 제1 저자인 김한나 연구원은 “LLM의 능력이 높아질수록 사이버 공격 위협이 기하급수적으로 커진다는 것이 확인됐다”며 “좀 더 확장 가능한 보안 장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신승원 교수는 “LLM 서비스 제공업체 및 연구기관과 협력해 보안 대책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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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40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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