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4일 오후 2시를 기해 서울 동남·동북권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발표했다.

동남권 해당 지역은 송파·강남·서초·강동구, 동북권은 노원·성북·중랑·광진·동대문·도봉·강북·성동구이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동안 눈이 5㎝ 이상 쌓일 것으로 예측될 때 내려진다. 눈길 운전이나 보행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앞서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지역은 경기도(동두천·연천·포천·가평·양주·의정부·파주·구리·남양주·하남·용인·이천·안성·여주·광주·양평), 강원도, 충청남도(금산), 충청북도, 전북자치도(무주· 남원), 경상북도(영천·경산·청도 제외), 경상남도(산청·거창·합천), 대구(군위), 울산 등이다.

예상 적설량은 ▶경기 남부 3~8㎝ ▶서울·인천·경기 북동부 1~5㎝ ▶경기 북서부, 서해 5도 1㎝ 내외 ▶강원 산지·동해안 10~30㎝(많은 곳 강원 산지 40㎝ 이상) ▶강원 내륙 5~10㎝(많은 곳 15㎝ 이상) △충청권 3~10㎝(충남 서해안 1~5㎝) ▶전북 동부 3~8㎝ ▶전북 중부 내륙, 전남 동부 내륙 1㎝ 내외 ▶경상권 1~10㎝ (경북 북동 산지·경북 북부 동해안 10~30㎝) ▶제주도 산지 1㎝ 내외 등이다.


비나 눈은 이날 밤 중에 대부분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경북 북동 산지와 경상권 동해안·제주도에는 5일 오전까지, 강원 산지·동해안에는 저녁까지 이어지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