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레오, V리그 남자부 통산득점 6637점으로 1위 등극

현대캐피탈 레오의 강스파이크   (서울=연합뉴스) 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경기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 경기에서 현대캐피탈 레오가 스파이크를 시도하고 있다.   현대캐피탈은 이날 대한항공에 세트 스코어 3-2로 승리를 거두며 시즌 상대 전적 5승1패를 기록해 2013-2014시즌에서 4승 1패를 기록한 뒤 11년 만에 시즌 우위를 기록했다. 2025.3.2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현대캐피탈 레오의 강스파이크 (서울=연합뉴스) 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경기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 경기에서 현대캐피탈 레오가 스파이크를 시도하고 있다. 현대캐피탈은 이날 대한항공에 세트 스코어 3-2로 승리를 거두며 시즌 상대 전적 5승1패를 기록해 2013-2014시즌에서 4승 1패를 기록한 뒤 11년 만에 시즌 우위를 기록했다. 2025.3.2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프로배구 남자부의 장수 외국인선수인 현대캐피탈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35·등록명 레오)가 V리그 역사를 새로 썼다.

레오는 12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화재 원정경기에서 선발출전해 18점을 올렸다. 이로써 V리그 남자부 최다득점 기존 1위(6623점)인 박철우를 제치고 통산 6637점으로 이 부문 단독선두가 됐다.

레오는 1세트 8-6으로 앞선 상황에서 황승빈의 토스를 강력한 오픈 공격으로 성공시켜 박철우와 6623점으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어 10-6에서는 삼성화재 막심 지가로프의 스파이크를 단독 블로킹으로 가로막아 신기록을 세웠고, 이날 모두 18점을 올려 통산득점 1위 등극을 자축했다.

신장 206㎝의 장신 공격수 레오는 2012~2013시즌 삼성화재 유니폼을 입고 V리그와 인연을 맺었다. 이후 OK금융그룹과 현대캐피탈을 거치며 V리그를 대표하는 공격수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이날 현대캐피탈은 3세트 들어 레오를 빼고서도 세트 스코어 3-0(36-34 25-18 25-21)으로 삼성화재를 제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