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 물든 하늘 수놓은 흑두루미 떼[조용철의 마음풍경]

노을 곱게 물든 어촌 들녘
흑두루미 떼 지어 비행한다.
차가운 시베리아 바람 피해
찾아온 따뜻한 남쪽 나라

반겨 주고 살펴 주고
볍씨 나눠준 고마운 사람들
다시 만날 날 기약하며
아쉬운 이별의 날갯짓한다.

촬영정보
일본 이즈미, 순천만 등에서 겨울을 보낸 흑두루미 1만여 마리가 천수만에서 귀향을 준비하고 있다. 렌즈 100~400mm, iso 400, f7.1, 1/640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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