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황도 무릎 꿇렸다…"치매도 고친다" 양자컴의 진격

추천! 더중플 - 양자가 온다 [팩플]
'AI 시대 황제' 젠슨 황 마저 뛰어든 양자 비즈니스. 실험실 속 양자역학은 지난 100년간 연구개발을 거쳐 양자컴퓨터, 양자통신, 양자암호 등 무수한 산업으로 뻗어나가고 있습니다. 오늘의 ‘추천! 더중플’에선 넥스트 AI로 꼽히는 양자 기술 관련 비즈니스의 모든 것을 다룹니다. 양자컴퓨터 종류부터, 기술전쟁의 주역은 누구인지, 오픈 AI 급으로 성장할 유망 기술 기업은 어디일지 모두 모았습니다. 팩플은 소비자·투자자 입장에서 알아야 할 혁신 기술과 비즈니스에 대한 모든 것을 다룹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더중앙플러스 구독 후 보실 수 있습니다.
김혜미 디자이너

김혜미 디자이너

 
AI 시대 절대 강자가 된 엔비디아, 넥스트 AI인 양자에도 손을 댄다. “양자컴퓨터 업체가 상장된 지도 몰랐다”며 양자 기업 주가를 뒤흔든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 그가 태도를 확 바꿨다. GPU(그래픽처리장치)에 집중하던 엔비디아가 미국 보스턴에 가속 양자 연구센터(NVAQC)를 설립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것.

엔비디아만 반응하나. 양자컴퓨터, 양자통신, 양자암호…양자라는 단어가 붙기만 해도 주가는 로켓을 탄다. 그중에서도 단연 양자의 꽃은 양자컴퓨터(양자컴)다. 양자컴이란 양자역학을 활용해 연산 속도를 획기적으로 끌어올린 신개념 컴퓨터다. 고전컴퓨터가 문제를 하나씩 빠르게 푼다면, 양자컴은 문제를 두 개, 세 개, 수백 개(병렬)씩 순식간에 풀어낸다.

양자컴 시장에 ‘절대 강자’가 없다는 점은 경쟁을 더 치열하게 만드는 요인. 현시점 양자컴 구현 방식 중 확고한 우위를 점한 기술은 아직 없다. 기업들은 초전도, 이온 트랩, 중성원자 방식 등을 활용해 기술 개발에 나서고 있다. ‘서학개미’들의 사랑을 받는 아이온큐는 이온트랩 기반 양자컴을 만들고 있다. 전기를 띠는 이온을 공중에 띄우고, 레이저로 정밀하게 제어하는 방식. 전자회로를 극저온으로 냉각해 전류가 저항 없이 흐르도록 하고, 이 회로에 양자 상태를 저장하는 ‘초전도’ 방식, 전기를 띠지 않는 원자를 레이저로 배열해 큐비트로 활용하는 ‘중성원자’ 방식도 있다.

양자컴은 ‘생로병사’ 비밀도 푼다. 알츠하이머 원인은 아밀로이드 베타(Aβ) 등 단백질에 문제가 생겨서다. 양자컴이 가장 잘하는 ‘분자 시뮬레이션’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 딱이다. 양자컴 기업 ‘케임브리지 퀀텀 컴퓨팅(CQC)’은 양자의 특성을 이용한 알고리즘으로 글로벌 제약사 로슈와 협력해 현재 알츠하이머 치료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전략자산이 된 양자 기술, 미국, 중국 등 세계 각국은 정부가 나서서 이 시장에서 전면전을 벌이고 있다. 중국은 국가 주도로 양자기술 발전을 위한 큰 길을 내고 있다. 2016년부터 ‘양자 정보 및 양자 컴퓨팅’을 국가 대형 과학기술 프로젝트로 지정했다. 최근 중국 과학기술대 연구진이 초전도 방식으로 만든 양자컴 ‘쭈충즈(祖沖之) 3호’는 구글의 최신 양자컴보다도 100만 배 앞선 성능을 자랑한다고 주장한다. 미국도 2018년 ‘국가 양자 이니셔티브(NQI Act)’를 통해 12억 달러(약 1조8000억원) 이상 예산을 투입해 연방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그렇다면 양자 시대, 어떤 기업들이 선두주자로 나서고 있을까.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아이온큐 말고도 신흥 양자 기업들이 쑥쑥 성장하고 있다는데. 미중이 모두 나선 양자 경쟁, 한국은 어느 위치일까. 양자 기술이 도대체 뭐길래 명절 교통 체증도 해결하고, 새로운 투자 기법까지 만들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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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황, 두 달만에 무릎 꿇렸다…“치매도 고친다” 양자컴 진격 [양자 충돌①]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24972

구글에 100만배 앞선 양자컴…“선빵” 시진핑 특명 있었다 [양자 충돌②]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25574

추천! 더중플 - 팩플
1. 모든 암호 털리는 Q데이 온다? 양자컴, 당신이 몰랐던 사실 [양자 충돌③] 
어렵고 복잡해 보이는 양자 용어들을 문과생이어도, 과학 비전공자여도 이해할 수 있다. 이 워크북 하나로 ‘양자 시대’ 준비 가능.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25886


2. 日 IBM 양자 컴퓨팅 지휘한다…백한희 박사가 본 韓의 수준
양자컴퓨팅 연구에 인생의 절반을 보낸 IBM 연구자가 보는 양자의 세계는.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20111 

3. AI와 함께 출근한다…생성 AI 실전팁
누구나 한 번쯤 챗GPT를 구독해 본 시대. 매달 구독료를 똑같이 내는데 옆자리 김 프로는 왠지 나보다 더 잘 쓰는 것 같다면? 팩플이 업계에서 소문난 생성AI 실전 고수들을 직접 만나 들은 AI 실전 활용법을 모았다. 마케터부터, 글로벌 비즈니스, 변호사, 디자이너, 일반 회사원에 이르기까지 생성AI 도움을 받아 뚝딱 일을 처리하는 AI 고수들의 노하우다. 마케터가 아닌 일반인도 활용 가능한 꿀팁도 꾹꾹 눌러 담았다. 이것만 읽으면 당신도 ‘생성AI 마케팅 고수’.
https://www.joongang.co.kr/pdf/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