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KFC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
미국 치킨 프랜차이즈 KFC가 만우절에 내놓은 '프라이드치킨 맛 치약'이 출시 48시간 만에 매진됐다.
8일(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KFC는 지난 1일 만우절에 치킨 맛 치약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KFC는 "이 치약은 뜨겁고 육즙이 풍부한 KFC 오리지널 레시피 치킨을 한 입 베어 물고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며 "동시에 입안을 상쾌하고 깨끗하게 해 주는 매력적인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이 치약은 치약 제조업체 '하이스마일'과 협업해 만들었다.
하이스마일 측은 "이 치약은 불소가 함유돼 있지 않다"며 "불소가 없어도 구강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했다.
당초 네티즌들은 만우절에 올라온 해당 치약 광고를 단순한 장난으로 여겼으나, KFC는 인스타그램에 "이건 진짜다. 손가락을 핥을 정도로 맛있는 치약"이라며 제품 구매 링크를 공유했다.
해당 치약은 하이스마일 웹사이트에서 13달러(약 1만9000원)에 판매했으나, 판매한 지 48시간 만에 품절됐다.
하이스마일 관계자는 "우리는 경계를 넓히는 것을 좋아한다"며 "이번 한정판 협업은 지금까지 우리가 진행한 협업 중 가장 성공적인 제품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