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전 9시 30분께 경남 김해시 한림면 한 의료용 산소치료기 제조업체에서 기기 압력 검사 중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50대 작업자 1명이 기기 파편에 맞아 병원에 이송됐으나 숨졌다.

주변에 있던 다른 40대 작업자 2명도 다쳐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폭발사고가 난 의료용 산소 치료기기는 금속류 재질로 높이 120㎝, 폭 60㎝ 크기로 파악됐다.


사상자 3명은 외주업체 소속으로 사고 당시 기기 주변에서 산소 압력 검사를 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업체 내 폐쇄회로(CC)TV 영상과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고용노동부도 현장에 근로감독관을 보내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