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해란. 뉴스1
유해란은 2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아이빈스의 블랙 데저트 리조트 골프장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블랙 데저트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9언더파 단독선두를 달렸다.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잡아 공동 2위의 에리야 쭈타누간과 쉬웨이링을 1타 차이로 따돌렸다.
유해란은 직전 열린 메이저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1, 3라운드를 1위로 끝내는 등 선전했다. 생애 첫 번째 메이저 퀸과 가까워졌지만, 마지막 날 4타를 잃고 공동 6위를 기록했다.
2023년 LPGA 투어 신인왕이기도 한 유해란은 자신의 18홀 최소타 기록인 62타에도 단 1타 모자란 타수를 기록하면서 2주 연속 순조로운 컨디션을 자랑했다.
유해란은 2024년 FM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62타를 기록하며 그 대회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유해란은 “코스가 좁은 편은 아니지만 바위들이 많이 있어서 페어웨이를 지키기 위해 신경을 썼다. 오늘 결과는 전체적으로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전지원과 주수빈은 나란히 7언더파 치고 유해란에게 2타 뒤진 공동 4위를 기록했다. 전지원은 이글 1개와 버디 7개, 보기 2개를 묶었고, 주수빈은 버디 8개와 보기 1개를 적어냈다. 이소미는 버디 7개와 보기 1개로 6언더파 공동 10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