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3일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5차 전당대회에서 최종 후보로 확정된 뒤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의 선거대책위원장에 경선 최종 라이벌인 한동훈 후보와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권성동 원내대표, 황우여 당 선거관리위원장 등이 인선됐다.
이날 김 후보 측은 당의 최종 대선 후보로 선출된 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와 협의를 거쳐 이처럼 선대위 인사를 발표했다.
선대위원장엔 권 위원장과 권 원내대표, 황 선관위원장 및 경선 과정에서 경합한 한 후보를 비롯해 안철수·나경원·양향자 후보가 합류한다. 또 주호영 국회 부의장도 선대위원장직을 맡는다.
1차 경선 대상 후보 8명 중 정계 은퇴를 선언하고 탈당한 홍준표 후보와 유정복, 이철우 후보는 이번 선대위 인선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사무총장은 김 후보 캠프 총괄선거대책본부장으로 활약한 재선 장동혁 의원이 맡게 되면서 이양수 사무총장에서 교체됐다.
김 후보 비서실장으로는 3선 의원을 지낸 김재원 미디어총괄본부장이 선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