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지난 3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선거 필승결의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후보 선대위는 이날 정책 보도자료를 통해 “각 참모진 및 선대위로부터 자료를 전달받아 분석했다”며 “보고서에서는 11개 부문에 걸쳐 정책 연구와 통합방안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보고서에는 이 후보와 안 의원·오 시장·홍 시장의 분야별 정책과 공약에서 공통 키워드를 찾고 정책 지향점을 모색하는 내용이 담겼다고 이 후보 선대위는 설명했다.
이 후보 선대위는 “합치되는 부분은 수용하고 합치되지 않는 부분은 수용 가능성을 검토했다”며 “이 후보의 기존 공약에 없던 부분은 우선 수용하는 방향에서 정리했다”고 말했다.
이어 “안 의원·오 시장·홍 시장 측의 적극적 협조로 분석 작업을 빠르게 진행할 수 있었다”면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김동연 경기지사의 정책 공약도 검토 중에 있다”고 했다.
이 후보는 “원내 의석 없이 당선된 마크롱이 안정적으로 프랑스 국정을 이끌고 있는 사례를 대한민국에도 그대로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준석 정부는 ‘압도적 협치’를 실행할 조건과 능력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