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라 아이스크림 스푼, 어린이날 핑크빛 놀이정원으로 재탄생

배스킨라빈스의 아이스크림 스푼이 핑크빛 놀이 정원으로 변신했다. 

5일 SPC그룹은 서울 광진구 능동에 있는 서울 어린이대공원에 ‘배스킨라빈스 핑크 스푼’을 업사이클링(Upcycling, 생활 폐기물을 재가공해 새로운 가치를 가진 상품으로 만드는 활동)한 놀이 정원 ‘핑크 드림 가든’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SPC는 “아이들에게 치유·공감·놀이를 제공해 감성·용기·지혜를 느끼게 한다는 취지로 기획된 ‘2025 서울 어린이 정원 페스티벌’에 참여, 핑크 드림 가든을 조성하게 됐다”고 밝혔다.

 SPC가 서울 광진구 서울 어린이대공원에 조성한 놀이 정원인 '핑크 드림 가든. 이 정원은 배스킨라빈스의 아이스크림 스푼을 재활용해서 꾸몄다. 사진 SPC

SPC가 서울 광진구 서울 어린이대공원에 조성한 놀이 정원인 '핑크 드림 가든. 이 정원은 배스킨라빈스의 아이스크림 스푼을 재활용해서 꾸몄다. 사진 SPC

 
이 놀이 정원은 배스킨라빈스에서 아이스크림을 구매하면 함께 제공되는 스푼으로 꾸며졌다. SPC는 지난해 5월부터 전국 18개 배스킨라빈스 매장에 수거함을 설치하고 소비자들로부터 이미 사용한 스푼을 반납 받았다. 이렇게 모인 스푼은 분쇄, 재활용 과정을 거쳐서 놀이 정원의 바닥재 등으로 탈바꿈 했다. SPC 관계자는 “고객 참여로 어린이들을 위한 휴식 공간을 조성,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활동을 펼칠 수 있어 뜻깊다”고 말했다. 

핑크 드림 가든은 4개 주제로 꾸며졌다. 스푼을 업사이클링해서 제작한 테이블, 의자 등으로 구성된 휴식 공간인 레스트존 외에도 배스킨라빈스 로고가 새겨진 조형물 등이 있는 웰컴존, 아이스크림 ‘엄마는 외계인’을 등을 꽃 형태로 형상화한 포토존, 오감을 자극하는 플레이볼·드럼·실로폰 같은 놀거리가 있는 센서리존 등이다. SPC 임직원들을 이날 다문화 가정 어린이 15명을 초청해 ‘나만의 화분 만들기’ ‘나만의 아이스크림 만들기’ 같은 체험 활동을 진행했다.

SPC가 어린이날을 맞아 서울 광진구에 있는 서울 어린이대공원에 베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스푼을 재활용한 놀이 정원인 '핑크 드림 가든'을 조성했다. 오세훈 서울시장(가운데 오른쪽)과 허희수 SPC 부사장(가운데 왼쪽)이 '핑크 드림 가든'을 둘러보고 있는 모습. 사진 SPC

SPC가 어린이날을 맞아 서울 광진구에 있는 서울 어린이대공원에 베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스푼을 재활용한 놀이 정원인 '핑크 드림 가든'을 조성했다. 오세훈 서울시장(가운데 오른쪽)과 허희수 SPC 부사장(가운데 왼쪽)이 '핑크 드림 가든'을 둘러보고 있는 모습. 사진 SPC

한편 배스킨라빈스는 사회공헌 활동인 ‘핑크 드림 캠페인’을 지속해서 진행하고 있다. 허희수 SPC 부사장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방침에 따라 2023년부터 매월 31일을 아이스크림 사이즈 업그레이드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31데이’로 정하고 수익금의 3.1%를 기부금으로 적립, 다양한 사회공헌에 활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