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 위즈의 간판스타들이 특별한 화보를 통해 '여심(女心)' 사로잡기에 나선다. KT는 8일 "매거진 '싱글즈'와 협업한 '싱글즈 베이스볼 KT 위즈 특별판'을 발간한다"고 밝혔다.
'싱글즈' 화보를 촬영한 KT 소형준(왼쪽)과 배정대. 사진 KT 위즈
'싱글즈' 화보를 촬영한 KT 장진혁왼쪽)과 오원석. 사진 KT 위즈
이 특별판에는 팀 프랜차이즈 스타 김민혁(30), 배정대(30), 소형준(24), 윌리엄 쿠에바스(35)와 올 시즌 KT에 합류한 장진혁(32), 오원석(24)이 참여한 스페셜 화보가 담겨 있다. 선수들은 유니폼 대신 수트를 입고 지난 비시즌에 화보 촬영을 했는데, 다들 "색다른 경험을 했다"며 즐거워했다는 후문이다.
KT는 "팬들에게 받은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매거진 특별판을 제작하게 됐다"며 "화보 외에도 새로 합류한 코치진과 팀을 이끌어갈 유망주 인터뷰, 위즈파크의 새로운 먹거리와 즐길거리 등의 정보가 담겨 있다"고 전했다.
'싱글즈' 화보를 촬영한 KT 김민혁(왼쪽)과 쿠에바스. 사진 KT 위즈
KT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가 열리는 9일 수원 KT위즈파크에 '싱글즈 부스'를 차려 이 매거진을 무료 배포할 계획이다. 부스는 이날 오후 3시 30분부터 7시 30분까지 열리고, 이벤트 참여시 잡지 특별판과 함께 싱글즈 샘플링 백도 함께 증정한다.
싱글즈는 2004년부터 2019년까지 '싱글즈 베이스볼'을 제작한 로컬 매거진이다. 올해는 막내 구단 KT와 손잡고 6년 만에 싱글즈 베이스볼을 다시 펴냈다.
배영은 기자 bae.youngeu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