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새벽 4시9분께 충남 아산시 탕정면 매곡리 왕복 6차선 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사진=아산소방서
11일 아산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9분께 충남 아산시 탕정면 매곡리 왕복 6차선 도로에서 A씨가 운전하던 쏘나타 택시에 철제 기둥이 날아들었다.
중앙분리대 구조물로 사용되던 이 기둥은 운전자 쪽 창문을 뚫고 A씨와 충돌했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이 기둥은 반대편 차선에서 주행 중이던 K5차량이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으면서 분리된 것으로 확인됐다.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K5차량은 불이 났지만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17분 만에 꺼졌고, 운전자와 동승자 등 3명은 가벼운 상처만 입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