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월드 부산 오거스후름. 연합뉴스
롯데월드 부산에서 갑자기 내린 거센 비에 놀이기구가 상공에서 멈춰선 일이 뒤늦게 알려졌다.
19일 롯데월드 부산에 따르면 지난 1일 부산 기장군 롯데월드 부산에서 운영 중인 오거스후름 보트 1개가 상공에서 10여분간 멈춰 섰다. 갑자기 거세게 쏟아진 비에 안전 센서가 작동했기 때문이다.
해당 놀이기구는 시간당 5㎜ 이하의 비가 내릴 때만 운행 가능한데, 출발 이후에 갑자기 거센 비가 내렸다고 롯데월드 부산 측은 설명했다.
롯데월드 부산 관계자는 "해당 기구가 출발할 때는 규정 이하의 비가 내렸는데 갑자기 쏟아진 폭우로 굵은 빗방울을 감지한 안전 센서가 작동하면서 기구가 멈춰 섰다"며 "기구가 오작동하거나 문제가 있었던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롯데월드 부산은 지난 14일에 놀이기구 '자이언트 스윙'에서 굉음과 진동이 발생해 긴급 점검에 들어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