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광안리해수욕장 인근 도로에서 승용차가 인도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해 보행자 6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지난 21일 부산경찰청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30분쯤 부산 수영구 광안리해수욕장 해변로에서 80대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가 다른 차량을 추돌한 뒤 인도로 돌진해 보행자 5명을 치었다.

이 사고로 40대 남녀 보행자 2명이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중국인 30대 남녀 보행자 3명과 사고 승용차 동승자 1명 등 4명도 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고 차량 블랙박스와 현장 부근 폐쇄회로(CC) TV 영상을 분석하는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